한서희, 외모 비하·사과→패러디 게재→악플대응..스스로 자초한 논란(종합)[Oh!쏀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3.08 13: 47

 한서희가 이틀째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SNS를 통해 외모 비하 논란을 일으킨 한서희는 사과를 한 이후에도 억울하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게시글을 올리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과거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한서희는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2016년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자숙하는 모습이 아닌 SNS를 통해 하리수, 유아인과 관련된 설전을 벌이는 등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이며 트러블 메이커에 등극,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한서희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갑자기 자기 전에 류준열 따라해보기”라며 잇몸을 드러낸 사진을 게재해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네티즌은 해당 사진이 류준열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 아니냐며 뜨거운 설전을 벌였고 결국 그는 “그냥 악의 없이 사진보고 따라해 본 건데 비하라니..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어른스러운 서희가 되겠습니다ㅎ”라는 글을 게재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한서희는 또 다시 SNS에 “근데 차은우 따라했으면 차은우 외모비하라고 할건가?? 이건 기자들이 류준열을 비하하는 것 아닌가”라는 내용이 담긴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논란을 재점화 했다.
또한 그는 “아니 그럼 남의 집 귀한 딸 이렇게 따라한 정성호는 뭐가 돼. 류 따라한 이세영. 딘딘 입모양 따라한 네티즌”라는 글과 정성호가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이세영이 류준열을, 한 네티즌이 딘딘을 따라한 패러디 사진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자신에 대한 비난이 억울하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본인은 악의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류준열과 차은우 등은 한서희의 언급으로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때 아닌 이슈에 휘말려야 했다. 많은 네티즌은 한서희의 무례한 태도를 지적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고 이에 한서희는 "악성 댓글 PDF를 마지막으로 받는다. 네이버, 페이스북 등 위주로 보내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작은 실제로 악의없이 가볍게 따라한 것일 수 있지만 한서희는 사과를 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리며 스스로 논란을 자초했다. 이는 결코 대중에게 좋게 보일리 없는 바, 여론의 싸늘한 시선 속에서도 논란을 반복하고 있는 한서희의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한서희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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