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오늘(8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지난달 27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을 모두 마친 이종석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앞서 이종석은 함께 근무할 동료들을 배려해 자세한 근무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종석 측은 "조용히 복무를 시작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주위 분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첫 출근해 복무를 시작한다.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취재진과 팬들이 이날 이종석의 대체 복무가 시작되는 장소를 찾았고 해당 구청이 혼잡스러워지며 부득이 하게 사회복무요원 신고 절차를 지하 주차장에서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저희쪽에서 요청한 사안은 절대 아니다. 오늘 비공개로 진행 하기로 했는데 알게되신 분들이 찾아오셔서 내부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구청 담당부서에서 혼잡을 걱정하셔서 다른 쪽에서 하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내부 혼잡으로 인한 구청 측의 배려였던 것.
한편 이종석은 과거 교통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4급 판정을 받아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됐다.
이종석은 대체복무요원으로 먼저 군 복무를 시작한 뒤, 이후 지정된 기간에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