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V오리지널 ‘한입만’은 파일럿 방송에 이어 정규편성 그리고 시즌2까지 제작될 만큼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해 첫 공개 이후 시즌2 제작 요청이 줄을 이었던 바. 지난 6일 오후 6시 네이버 V오리지널을 통해 최초 선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와 V라이브(V앱)을 통해 최초 선공개 되는 가운데, 첫 방송에 앞서 김지인(하은성 역), 서혜원(임수지 역), 조혜주(전희숙 역), 이신영(이찬혁 역), 박선재(하태성 역), 한규원(선도남 역)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입만’은 각기 다른 연애를 하는 세 명의 여자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서로의 연애담을 공유하는 ‘솔직단짠’ 웹 드라마. 주인공들간의 우정과 갈등에 관련된 스토리로 펼쳐진 시즌2에 이어 시즌 2에서는 이들의 갈등이 봉합되고 새롭게 우정을 다져가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배우들은 가장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장면을 꼽아봤다.
(김지인) “1화에 태성이 나오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어요. 태성이랑 은성이에 대한 이야기인데 코믹한 요소들도 많거든요.”
(서혜원) “시즌1에서는 수지와 찬혁이가 마지막에 헤어지게 되는데 앞으로 관계들이 어떻게 펼쳐지게 되는지를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조혜주) “태성이와 희숙이가 이어지는지 궁금해하시는 반응이 많았는데 ‘선도남'이라는 새로운 남자가 등장하거든요. 해피엔딩일 수 없는 매력이 ‘한입만’인 것 같아요.”
파일럿에서 정규편성, 시즌까지 폭발적인 시청자들의 지지가 아니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던 것. 배우들이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한입만’을 사랑하는 이유는 뭘까.
(조혜주) “아무래도 현실감 있는 것이 아닐까요?”
(서혜원) “저는 배우들 간의 케미라고 생각해요.”
(박선재) “저도 현실감이 매력인 것 같아요.”
(김지인) “저희가 망가짐에 두려움이 없는 것 같아요. 이상한 표정도 하고 망가지는 것에 대해 무섭지 않아요.”
(서혜원) “코믹 요소가 많죠.”
(김지인) “썸네일만 봐도 눈 부릅뜨고 있고…(웃음)”
(조혜주) “이번에 남자 배우분들에게 팬들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이신영) “태성이 캐릭터가 인기가 많이 생길 것 같아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서 많은 관심을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 태성 역을 맡은 박선재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매력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박선재) “일단은 디테일한 웃긴 포인트가 굉장히 많았는데 그걸 잘 살리느냐 그게 관건이었어요. 그게 잘 표현이 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배우들을 향한 인기는 관측이 되고 있다.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팔로워 수도 급격히 늘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알아본 팬도 있다는 것. 배우들은 자신의 높아진 인기에 묻는 쑥스러울 수 있는 질문에도 알아봐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전했다.
(김지인) “길 가다보면 가끔씩 학생분들이 알아봐주세요. 핼러윈 때 혜주 언니랑 영화를 봤을 때였어요. 핼러윈이다 보니까 극장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를 한번 보시더니 언니를 보시고 "어디서 봤다”고 하시더고요. “둘이 같이 봤어요”라며 저희 둘을 같이 알아봐주셨어요.”
(서혜원) “지하철을 아직 다녀요. 대중교통을 좋아하는데 지하철에 옆에 앉아있는 분이 “수지씨죠?”하시더라고요.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주셔서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 후로 대중교통 이용할 때 항상 화장을 하게 됐어요. 하하. 어느 날은 저쪽 칸에 저한테 오시더니 “배우 서혜원 아니세요?”라고 물어봐주셨는데 그게 너무 감동이었어요.”
플레이리스트 출신 대세배우들이라는 수식어에 있을 만큼 일찌감치 ‘신인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는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차기 대세 반열에 오를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받고 있는 여섯 배우들은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를 전했다.
(조혜주) “감사히도 차기작품들을 몇 개 하게 됐어요. 플레이리스트 출신 배우분들이 앞서 활약하고 계시는데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건강함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한규원) “저는 이번 연도에는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꾸준히 하고 싶어요. 쉬는 시간 없이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서혜원) “저는 아직 소속사가 없어서 올해 안에 목표로 좋은 같이 할 수 있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장기적인 목표는 할리우드에 가고 싶습니다.”
(박선재)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오겠지만, 그렇다면 좋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하고 싶은 연기를 하면서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죽을 때까지.”
(이신영) “저는 올해 목표가 있다면 미니시리즈 작품을 한 번 들어가보고 싶어요. 큰 그림을 그린다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한번 꼭 찍어보고 싶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안에서도 다양한 캐릭터에 많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김지인) "저는 하나 목표를 둔다기 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라서 지금 이걸 하고 있잖아요? 꾸준하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많은 작품들을 하고 싶어요. 지금 너무 즐거워요. 엄마가 텔레비전을 틀었을 때 제가 딱 나왔으면 좋겠어요.” (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