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42)가 영화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감독 변성현)에 출연한다.
8일 OSEN 취재 결과 김성오는 최근 ‘킹메이커:선거판의 여우’의 각본 및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 및 제작진으로부터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 영화에서 김성오는 설경구(52)가 맡을 정치인의 최측근 비서 역할을 맡는다.
‘킹메이커:선거판의 여우’는 대통령을 꿈꾸던 정치인과 그의 뒤에서 천재적인 전략을 짜며 일명 ‘선거판의 귀재’로 불리는 한 남자가 파란만장했던 1960년대~1970년대를 관통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드라마다.
설경구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역을 맡는다. 김성오가 그의 비서로 출연할 예정.
변성현 감독의 전작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며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 현상을 일으킨 설경구는 이 작품을 통해 변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성오는 ‘불한당’에 정승필 역할로 특별 출연했었다.
배우 이선균(45)도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에 출연하는데, 선거판을 쥐락펴락하는 뛰어난 전략가 역을 맡아 대통령을 만들고 싶어하는 야망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2017)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평단에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변성현 감독이 신작을 통해 또 한 번 팬덤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