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있지(ITZY)가 '달라달라'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주목받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으로 화려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트렌디한 신스 팝(Synth Pop) 장르로,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뿔'이라는 독특한 단어로 표현한 곡이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다섯 멤버는 다채로운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세련된 사운드, 감각적 가사로 단숨에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신드롬을 예고하는 중. 올해 데뷔한 신인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천만 건을 돌파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글로벌 특급 루키'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압도적인 무대를 꾸몄다.
인피니트 장동우는 '뉴스'로 화려한 솔로 컴백을 알렸다. 장동우는 지난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한 이래 9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바이(Bye)'를 발표했다. '안녕'이라는 작별 의사를 담은 앨범 타이틀처럼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모든 순간 너의 곁에(Beside You Every moment)'라는 팬사랑까지 함께 담았다.
인피니트와 인피니트H로 래퍼로 인정받은 장동우는 솔로 활동에서는 달콤한 보컬 역량까지 인정받았다. 절제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퍼포먼스와 한층 농익은 보컬은 '솔로 아티스트' 장동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갓세븐은 JB와 유겸은 유닛 Jus2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포커스 온 미(FOCUS ON ME)'는 JB와 유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두 멤버의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담아낸 것이 특징. 다크한 R&B 리듬, 상대방을 원하고 나아가 매료시키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 절제된 칼군무 등 3박자를 갖춘 완벽한 매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JB와 유겸은 갓세븐 때와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갓세븐의 메인 보컬 JB와 메인 댄서 유겸의 만남은 그야말로 완벽한 궁합이었다. 두 사람은 따로 또 같은 극과 극 매력으로 무대를 꾸미며 섹시미 넘치는 '포커스 온 미'로 무대를 압도했다.
빅스 라비는 '턱시도'로 화려한 솔로 컴백을 알렸다. '턱시도'는 지루한 일상의 루틴에서 벗어나 이 순간만큼은 흥겹고 자신 있게 놀고 태워보자는 의미를 담은 곡. 라비가 보여주고 싶은 음악적 컬러, 콘셉트, 메시지를 집대성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 라비는 감각적인 무대로 한편의 룩북을 보는 듯한 무대를 완성했다. /mari@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