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았다" '첫 정규' 홍진영이 말한 지난 10년→앞으로의 10년(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3.08 17: 42

지난 2009년 '사랑의 배터리'로 데뷔해 지난 10년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홍진영이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는 홍진영 첫 정규앨범 'Lots of Love'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홍진영의 이번 앨범은 데뷔 후 10년 만에 내는 첫 정규앨범. 앨범명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는 그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사랑을 가득 담아 보낸다’는 뜻을 담았다. 타이틀 곡 '오늘 밤에(Love Tonight)’는 80년대 디스코펑키 장르와 트로트의 새로운 조화로 탄생한 레트로풍 트로트 곡.

홍진영은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으로 "제가 정규앨범을 처음 내는 것에 대해 다들 의아해 하시더라. 여지껏 싱글앨범이나 미니앨범으로 내서 첫 정규를 준비한다고 하니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있었다"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도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보통 때와 느낌이 달랐다. 정규라는 무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제가 사랑에 관한 노래를 많이 냈고 사랑의 배터리로 처음 시작을 했기 때문에 그 노래들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그 사랑을 보답해드리고 싶다 좋은 노래로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진영은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하게 답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앞만 보고 쭉쭉 달렸더라.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앨범을 낼 때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한 생각이 든다"며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 씩 도전해왔다는 것이 큰 업적인 것 같다. 제가 10년 동안 경험을 쌓아왔던 것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을 낼 때마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따라부르시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 신인 때부터 저는 연예인이 아니고 사람인이고 싶다, 편안한 느낌으로 동네 누나, 언니 느낌이 들게 활동을 하고 싶다 했는데 그게 점점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플랜을 짰다. 제가 작년에 이야기했던 '홍디션' 홍진영의 동생을 찾습니다 공개오디션을 열려고 한다. 제가 100% 가르치고 현장에 데려가면서 제가 직접 제작을 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프로그램으로 만들자는 제의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제 생각대로 편안하게 움직이고 싶은 느낌이 있어서 제가 하려고 한다. 남녀 구분없이 하려고 했는데 시즌1으로 홍진영의 남동생을 찾습니다로 해서 다음 달에 열려고 한다.  12회 정도로 데뷔 무대까지 1년에 한 팀 씩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후배 양성에 대해서 홍진영은 "트로트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환경이 열악하다.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서 제가 바쁘게 활동을 할 때 그 기회를 열어주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홍진영의 첫 번째 정규앨범 'Lots of Love'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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