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연예가중계'에서 의외의 인맥을 뽐냈다.
8일 밤 생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1753회에서는 류준열이 '게릴라 데이트' 코너 게스트로 등장했다.
류준열은 이날 방송에서 길거리를 거닐며 성별을 막론하고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들었다. 한 여성 팬은 류준열과 포옹하기 위해 노래와 춤까지 선보였다. 한 남성팬은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의 명대사까지 흉내 내며 류준열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팬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유명인사들과도 두루두루 돈독한 '인맥왕'임을 드러냈다. 축구선수 손흥민부터 배우 이제훈까지 다양한 명사들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
그는 최근 SNS에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의 경기를 관람하고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바쁜 일정을 쪼개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고, 그라운드에서 류준열을 알아본 손흥민이 그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손흥민 선수한테 축구를 알려 달라고 하기도 하냐"고 질문을 받자, 류준열은 "구박 많이 받는다. 관두라는 식으로 말한다. 가망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친분을 뽐냈다.
또한 그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에 함께 출연 중인 이제훈에 대해서도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다. 류준열은 "제작진이 누구 같이 갈 사람 없냐고 하길래 연락하던 사이도 아닌데 문득 제훈이 형이 떠올랐다"며 "제작진이 다행히 리스트에 있었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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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