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 케미야”..‘눈이 부시게’ 김혜자X남주혁, 세대 뛰어넘은 어울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09 09: 17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남주혁이 세대를 뛰어넘는 특별한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가 감동의 깊이를 더해가며 찬사를 받고 있다. 70대로 갑자기 늙어버린 스물다섯 혜자(김혜자 분)의 일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들의 가치, 스쳐 지나가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눈이 부시게’는 시청률 10%를 돌파, 분당 최고 시청률 12.7%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1위에 올라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했다. (전국 기준 8.4%, 수도권 기준 10.8% /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극 없는 눈부신 감성과 공감의 힘으로 일궈낸 거침없는 상승세이기에 의미가 더 깊다.
그 뜨거운 호평의 중심에는 김혜자와 남주혁의 특별한 시너지가 있다. 한순간에 늙어버린 스물다섯 혜자(김혜자/ 한지민 분)와 빛나는 시간을 내던져 버린 준하(남주혁 분)의 뒤엉킨 시간이 안타까움과 함께 공감을 불어 넣고 있는 것.

애틋하고 아련한 감성을 만들어낸 김혜자와 남주혁은 현장에서도 남다른 케미로 호흡을 맞춰나갔다. 공개된 사진 속 언제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김혜자. 특유의 따뜻한 미소로 현장을 밝히다가도 금세 진지하게 혜자에 몰입하는 모습에서 ‘국민배우’의 남다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 김혜자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남주혁의 눈빛에는 존경이 묻어 나온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진지한 자세는 남주혁이 ‘눈이 부시게’에서 보여준 성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남주혁을 바라보는 김혜자도 흐뭇하기는 마찬가지다. 세심한 배려로 남주혁을 지켜보며 든든한 응원의 미소를 보낸다. 앞서 김혜자는 남주혁에 대해 “어떤 배우로 성장할지 지켜보고 싶은 배우”라고 남다른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고, 남주혁은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매 순간이 행복한 촬영 현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는 극 안에서는 시너지로 이어진다. 리허설부터 완벽을 기하려 몰입에 들어간 김혜자와 남주혁. 몇 번이나 계속되는 리허설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케미가 눈이 부시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배우 김혜자의 존재감은 촬영장에서 남다른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특히, 감정의 흐름이 중요한 김혜자와 남주혁의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은 가히 최고였다”고 전했다. 이어 “종영까지 4회만을 남기고, 혜자와 준하에게 위기와 변화가 닥쳐온다.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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