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7억뷰 돌파"...블랙핑크가 새로 쓰는 K팝 최초의 기록 [Oh!쎈 레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3.09 13: 45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7억뷰를 돌파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7억뷰를 돌팼다. K팝 아이돌 그룹이 뮤직비디오 조회수 7억뷰를 돌파한 것은 블랙핑크가 최초다. 
지난해 6월 15일 첫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단 266일 만에 7억 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역대 최고 조회수'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블랙핑크의 7억뷰 돌파는 일찌감치 예상돼 있었다. 종전 기록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6억뷰를 돌파한 '뚜두뚜두'는 7억뷰를 앞두고 파죽지세로 조회수가 상승하며 블랙핑크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확인시켰다. '뚜두뚜두'는 지난 2월 K팝 그룹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것에 이어 7억뷰까지 돌파하며 넘볼 수 없는 압도적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역대 최단 기간 1억뷰를 돌파했다. 또한 2억뷰 돌파부터는 남녀 그룹을 통틀어 신기록을 세우기 시작했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2억뷰부터 7억뷰까지 연이어 최단 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블랙핑크는 K팝 그룹 최초의 기록을 연이어 탄생시키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4월 전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K팝 아이돌 그룹이 '코첼라'에 출연하는 것은 블랙핑크가 최초다. 특히 '코첼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가수들만 설 수 있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터라, 블랙핑크의 출연이 더욱 놀랍다. 
블랙핑크는 차일디시 감비노(Childish Gambino)가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4월 12일, 19일 무대에 오른다. 블랙핑크는 자넬 모네(Janelle Monae), the 1975, 디플로(Diplo) 등 최고의 팝스타들과 함께 서브 헤드라이너로 '코첼라'를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또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 커버 스토리를 통해 "미국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 수년간 연습을 마친 K팝 여왕들이 마침내 미국에 착륙했다"고 블랙핑크의 미국 진출을 대서특필했다. 또한 K팝 걸그룹으로서 유례없는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블랙핑크에 대해 "블랙핑크는 미국 내 K팝의 한계를 탈피하려는 최근 한국 음악 시장의 가장 큰 희망을 대변한다"고 평가했다.
올해 미국 진출의 원년을 맞이한 블랙핑크는 활발한 활동으로 미국 현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K팝 가수로서는 최초로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했고, K팝 걸그룹 최초로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했다. 또한 '스트라한 앤드 사라'에도 연이어 출연하며 '블랙핑크 파워'를 실감케했다. 
신기록을 연이어 써내려가고 있는 블랙핑크는 또 다른 기록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블랙핑크는 K팝 그룹 가운데 5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 중이다. 7억뷰를 돌파한 '뚜두뚜두'를 비롯해 5억뷰를 넘긴 '마지막처럼', '붐바야'까지, 총 3편이 5억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블랙핑크 중 솔로 첫 주자로 나선 제니의 '솔로(SOLO)'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발표한 7편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유튜브에서 억대 조회수를 기록하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파급력을 증명 중이다. 
'뚜두뚜두'로 뮤직비디오 조회수 7억뷰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K팝 신기록을 추가한 블랙핑크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K팝의 최초 기록 제조기가 된 블랙핑크의 거침없는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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