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요태 빽가 “신지, 여자로 느꼈을 때 있었다” 고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09 09: 21

아이돌계의 조상돌과 신생돌이 ‘안녕하세요’에서 만났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국민 혼성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신지, 빽가와 걸그룹 드림노트의 수민, 라라가 게스트로 참여해 고민되는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다.
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 신지는 데뷔한지 갓 100일을 넘긴 드림노트 수민과 라라를 흐뭇하게 바라보았고 “풋풋하다”, “저도 저럴 때가 있었나 싶다”며 18살이었던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드림노트’의 수민과 라라의 상큼발랄한 걸그룹식 인사법에 코요태도 질세라 20년 만에 추억의 아이돌 인사법을 선보이며 여전히 척척 맞는 찰떡 호흡을 뽐냈다.
그런가하면 신동엽이 “혼성그룹인 경우 멤버들끼리 살짝 썸타는 경우가 있다”고 운을 떼자 신지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격하게 손사래를 치며 “이들은 저를 여자로 보지 않아요”라고 답해 20년 동안 혼성그룹을 유지할 수 있었던 남다른 비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지의 대답과 달리 빽가는 “신지를 여자로 느꼈을 때가 있었다”고 밝혀 그가 왜 신지를 이성으로 의식하게 됐을지 그 이유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원조 고음여신 신지와 댄싱머신 김종민, 빽가의 반가운 신곡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오프닝부터 안방을 들썩이는 흥 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안녕하세요’ 출연을 앞두고 특별한 개인기를 준비해왔다는 라라는 마이크를 배에 대는 독특한 자세로 모두의 관심을 한 데 집중시켰다는 후문.
신동엽은 “아니 세상에 이렇게 이상한 걸로 주도권을 잡다니 말도 안돼”라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엿보여 과연 어떤 스페셜한 개인기였을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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