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7억뷰를 돌파했다. K팝 그룹 최초의 신기록이다.
9일 오전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7억뷰를 넘어섰다. '조회수 요정'이라고 불리는 블랙핑크 답게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6월 15일 처음 공개된 이후 단 266일 만에 7억 뷰를 넘으며 K팝 그룹 역대 최고 조회수를 달리고 있다.
앞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역대 최단 기간 1억뷰를 돌파했고, 2억뷰 돌파 시점부터는 남녀 그룹을 통틀어 신기록을 찍었다. 2억뷰부터 잇따라 최단 기록을 경신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는 종전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6억뷰를 돌파, 파죽지세로 조회수를 추가하며 이미 지난달 K팝 그룹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는 위엄을 뽐냈다.
또한 블랙핑크는 7억뷰 ‘뚜두뚜두’를 포함해 5억뷰를 돌파한 ‘마지막처럼’, ‘붐바야’까지 K팝 그룹 가운데 5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
이외에도 블랙핑크는 제니의 ‘SOLO’를 포함,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7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에서 억대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안무영상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붐바야’, ‘불장난’, 제니의 ‘SOLO’는 안무 영상까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 블랙핑크 퍼포먼스에 대한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최근 미국 CBS '레이트쇼'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스트라한 앤드 사라'까지 현지 유명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아시아 투어를 마친 블랙핑크는 북미주, 유럽, 호주까지 이르는 대규모 월드투어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또한 4월 12일, 19일에는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또 다시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