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코너 '스카이캔슬'에 진짜 우주가 나타난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스카이캔슬'에서는 그룹 SF9 멤버 찬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다. 코너의 원작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우주 역을 연기했던 찬희가 '개콘'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개콘' 녹화 현장에서는 찬희가 등장하자마자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그는 코너 속에서 캐슬에 새로 이사 온 우주로 변신, 한 없이 상냥하고 착하다가도 순식간에 비열하고 건방져지는 반전개그로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SF9의 메인 댄서다운 남다른 일당백 칼군무로 객석에 박장대소를 불러일으켰다고.
SF9 찬희는 "예전부터 꼭 나와보고 싶던 프로그램인데 제가 실제 드라마에 나왔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개콘'을 굉장히 좋아했다. '스카이캔슬' 코너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신기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형, 누나들이랑도 함께 나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개그맨 선배님들께서 실제 드라마 속 캐릭터랑 똑같이 분장을 해서 놀랐다. 무대 위에서도 각 인물의 포인트를 잘 살리셔서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함께한 개그맨들에 대한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더불어 "처음에는 꽤 긴장을 했는데 선배님들께서 너무 잘 챙겨주시고 리허설때부터 편하게 대해주셔서 더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살짝 변한 우주의 반전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10일 밤 9시 15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