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전현무·한혜진, 썸→열애 인정→결별발표·하차까지 2년史(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09 15: 47

‘나 혼자 산다’의 1호 커플이었던 전현무, 한혜진이 동료 관계로 돌아갔다. ‘썸 앤 쌈’부터 열애를 인정하고 잠정 하차까지 2년여 동안 모든 걸 시청자들과 공유했던 두 사람. 이제는 ‘나 혼자 산다’를 떠나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전현무, 한혜진이 지난 8일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을 끝으로 잠정 하차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결별과 잠정 하차에 대해 전혀 언급 없었고 평소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썸 앤 쌈’ 커플로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주목받았던 전현무, 한혜진. 이들 덕에 ‘나 혼자 산다’가 시청자들에게 더 큰 관심을 받기도. 

전현무, 한혜진은 2017년 3월 방송에서 처음으로 둘만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그런데 그해 5월 한혜진이 야구선수 차우찬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현무와의 썸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6개월 뒤 한혜진이 차우찬과 결별을 하면서 다시 전현무와 한혜진의 러브라인이 살아난 가운데 지난해 2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7년 12월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고 축하를 받았다. 
그렇게 전현무와 한혜진은 연예계 공개 커플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연애를 이어갔다. 높은 관심 만큼 두 사람은 결혼설부터 결별설까지 여러 가지 ‘설'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상에서 한혜진과 전현무가 내년 4월 결혼을 위해 예식장을 예약했다는 내용의 글이 빠르게 퍼지며 결혼설이 제기됐고 당시 양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개월 뒤인 지난해 12월에는 결별설이 대두됐다.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의 모습이 평소 분위기와 달랐고 서로에 대한 리액션이 달라졌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에 전현무, 한혜진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데 결별설이 불거진 지 2개월 후 두 사람은 결별 소식을 전하며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들은 결별했지만 프로페셔널하게 ‘나 혼자 산다’를 이끌어갔다. 
앞서 전현무는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가 “‘나 혼자 산다’를 하다가 헤어지기라도 하면 불편해서 어떻게 하냐?”고 묻자, 전현무는 “어차피 나 혼자 사는 프로그램 아니냐. 그런 건 생각 안 해 봤는데, 혹시 모를 이별은 쿨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답했는데 두 사람은 지난 4일 결별한 상태에서 ‘나 혼자 산다’ 마지막 녹화를 소화했고, 평소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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