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종과 장동우가 라디오 DJ-게스트로 만났다.
최근 솔로 활동 중인 인피니트 장동우는 멤버 성종이 DJ로 진행하는 EBS FM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에 출연했다.
장동우는 라디오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밤 12시에 저를 초대한 것 자체가 사고다. 제 에너지는 어디 가지 않는다"며 심야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선보였다. DJ 성종은 본인의 진행 솜씨가 어떠냐고 물었고, 장동우는 "DJ를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앞으로 6년은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다이나믹한 목소리 톤으로 이 시간대를 책임질 수 있게끔 해야 한다"며 진심 어린 응원도 잊지 않았다.
DJ 성종은 "그럼 저에게 DJ로서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냐"고 물었고, 장동우는 "진행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 제 점수는… 89점"이라고 답하면서 "나머지 11점은 팬분들께서 채워주실 것"이라고 팬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또한 이날 방송은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는데, 동우의 솔로 데뷔를 축하하는 문자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두 사람을 향한 청취자들의 실시간 문자가 폭주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인피니트는 현재 활발한 개인 활동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