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파격적인 스포일러를 공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이하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이런 짜릿하고 유쾌한 수사극이 베일을 벗기까지 단 이틀을 앞둔 지금, 각 캐릭터들의 대사를 미리 공개하는 스포일러 떡밥을 통해 예비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키기에 나서봤다.
박진영(GOT7, 이안 역) - “죽기 직전에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어떤 숫자를 봤어”
극 중 이안은 사람이나 물건에 신체를 접촉하면 그 사람(물건)이 가진 기억의 잔상을 읽어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졌다. 그런 그가 부검실에 입성해 시체 사이코메트리를 시도한 순간, “공통적으로 어떤 숫자를 봤어”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내놨다고. 하찮은 실력과 엉뚱한 추리 탓에 늘 상황을 미궁 속으로 빠트리는 그가 이번만큼은 능력 발휘에 성공했을지, 과연 그가 최초로 개입한 사건이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신예은(윤재인 역) - “아무리 도망쳐도 다시 여기네”
윤재인은 주위 사람들에게 외모부터 집안까지 완벽한 ‘엄친딸’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자존심과 똑똑한 두뇌 빼고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엄친딸 코스프레’ 중인 인물이다. 그녀가 무엇을 숨기기 위해 이러한 자기방어기제를 발동시켰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아무리 도망쳐도 다시 여기네”라는 대사에서는 무언가로부터 계속해서 도망치고 있음을 짐작케 해 그녀가 감춘 비밀스러운 사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권(강성모 역) - “너의 실력을 꼭 보여주길 바라”
속을 알 수 없는 검사 강성모(김권 분)는 어린 시절 이안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다. 차갑고 날카로운 눈빛과 달리 그를 친동생처럼 챙기는 츤데레 매력으로 훈훈한 브로 케미를 펼칠 예정. 또한 누구보다도 이안의 초급 능력을 잘 알고 있는 바, 과연 사이코메트리 실력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장난기 어린 말에 숨겨진 진심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다솜(은지수 역) - “11년 전 영성아파트 사건을 완벽하게 모방했으니까”
‘그녀석’은 11년 전 일어난 ‘영성아파트’ 화재 사건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운명을 예고한다. 그런 가운데 형사 은지수(김다솜 분)의 말은 모든 것이 미스터리에 싸인 이 일과 연계된 또 다른 사건 발생을 직감케 해 긴장감을 서리게 한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수사극의 서막을 올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치에 달하며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이처럼 미리 엿보는 4인 4색 캐릭터의 대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오는 3월 11일(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