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 라디오서 사재기 논란 심경 토로.."절대 안했다 팬들께 죄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09 21: 47

  싱어송라이터 닐로(Nilo)가 솔직한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DJ들과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닐로는 지난 7일 오후 MBC 표준FM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속 코너 ‘간 볼 인터뷰’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지나오다’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기 집권한 닐로는 이날 방송 내내 친근한 매력은 물론 겸손한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또 ‘지나오다’에 이어 새롭게 차트 정상에 오르고 있는 새 자작곡 ‘미운 날’을 소개하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작사•작곡 다 직접 했다. ‘미운 날’의 ‘날’은 ‘나’라는 의미도 있고, ‘DAY’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며 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닐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직접 밝히며 솔직한 매력까지 더했다. 그는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이야기했고, “언젠간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 원래부터 제 음악을 좋아해 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 논란보다 그게 제일 힘들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DJ 안영미 또한 닐로의 팬임을 밝혔고, 닐로는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지나오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사재기 의혹을 종결시켰다.
이에 청취자들은 “AR보다 라이브 무대가 훨씬 더 감동적이다”, “귀가 호강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유쾌한 입담까지 선사한 닐로는 역시나 직접 작사•작곡한 ‘넋두리’ 라이브 무대와 함께 “변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닐로는 새 미니앨범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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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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