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댄 포글러에게 전통 소주를 선물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수현과 매니저 심정수 씨의 미국 뉴욕 방문기가 그려졌다.
수현은 이날 '전참시'에서 할리우드 배우 댄 포글러의 초대를 받아 뉴욕의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댄 포글러는 미국 배우로, 한국 팬들에게는 '신비한 동물사전'(이하 '신동사') 시리즈로 얼굴을 알렸다. 수현과 댄 포글러 역시 '신동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에 수현은 오랜만에 만나는 댄 포글러를 위해 한국의 정서를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전통 소주였다. 댄 포글러는 도자기와 선물 상자에 곱게 담긴 전통 소주를 보고 반했다. 그는 "난 아무것도 준비한 게 없다"며 미안해했다. 수현은 "당신이 지금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수현은 댄 포글러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도 참여했다. 알고 보니 댄 포글러가 미국에서 팟캐스트로도 유명했던 것.
댄 포글러는 수현에게 "목소리가 정말 좋다. 팟캐스트해야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선물받은 전통 소주를 나눠 마시기도 했다. 그는 한국의 술 문화가 익숙한 듯 "건배"라고 자연스럽게 말해 친근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