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은 댄 포글러를 만났고 매니저들은 번지점프에 성공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이 역대급 라인업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수현과 매니저 심정수 씨의 미국 방문기, 박성광 매니저 임송, 유병재 매니저 규선, 이승윤 매니저 현석, 이영자 매니저 석민, 신현준 매니저 용이 등의 MT가 그려졌다.
수현은 이날 '전참시'에서 할리우드 배우 댄 포글러의 초대를 받아 뉴욕의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댄 포글러는 미국 배우로, 한국 팬들에게는 '신비한 동물사전'(이하 '신동사')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수현 역시 '신동사'에 함께 출연하며 에즈라 밀러 등과 함께 친분을 쌓았다.
특히 댄 포글러는 한국 문화에 익숙해 친근감을 자아냈다. 그는 전통소주를 선물해준 수현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자연스럽게 말하는가 하면, 수현과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전통소주를 나눠마시기도 했다. 두 사람이 심정수 매니저와 함께 뉴욕에서 방문한 식당도 한식당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 가운데 심정수 매니저는 '전참시' 촬영 당시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댄 포글러와 수현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그는 수현에게는 처음으로 쓴 손편지까지 함께 건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수현은 깊이 감동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전참시' 매니저들은 MT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먼저 규선 매니저가 번지점프대에 올라 모두의 예상을 깨고 번지에 성공했다.
이어 번지점프대에 선 현석 매니저도 성공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승윤을 떠올리며 "상 받자"고 외치며 점프해 감동을 더했다.
임송 매니저는 막내라 겁이 많은 만큼 번지점프를 준비하기까지 시간도 가장 오래 걸렸다. 그는 생명줄처럼 붙잡던 기둥을 간신히 떼어놓고 번지점프대에 섰다.
그는 박성광의 고정 프로그램이 7개로 늘어나길 기원하며 굳은 결심을 하고 번지점프에 도전하려 했다. 하지만 끝내 점프에 실패하며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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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