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한지상, 강렬한 첫 등장..사악함 끝판왕 떴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3.10 13: 13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 한지상이 첫 등장, ‘밀풍군’ 정문성을 능가하는 섬뜩한 악인의 탄생을 예고한다.
빠른 전개, 영화 같은 영상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새로운 정통 사극의 힘을 입증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측이 10일(일), ‘도지광’ 역으로 첫 등장하는 한지상의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도지광은 달문(박훈 분) 패거리에 대적하는 지광파 우두머리이자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내는 장사치. 욕망으로 뒤엉킨 밀풍군(정문성 분)과 손잡고 왕세제가 된 연잉군(정일우 분)을 위협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한지상은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얼굴 가득 남아있는 칼자국은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또한 상대를 내리깔아 보는 눈빛에서 야비하고 무자비한 성격이 묻어나 머리털을 쭈뼛 서게 만든다. 이에 정문성 못지않은 악인 캐릭터의 탄생을 짐작하게 하며 한지상이 선보일 극악무도한 연기에 관심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 속 정문성과 한지상의 투샷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조선 일진 왕자’라고 불릴 만큼 온갖 악행을 일삼았던 정문성이 ‘악랄한 장사치’ 한지상과 손잡은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것. 특히 살기 어린 미소를 짓고 있는 정문성 옆에서 싸늘한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한지상의 모습이 대비, 강렬한 임팩트를 만들어낸다. 이에 정문성과 한지상이 만들어낼 악랄한 케미가 극적 긴장감을 치솟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BS ‘해치’ 제작진은 “한지상은 이미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으로 정평 난 배우”라며 “한지상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정문성과 한지상이 만나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지상의 활약과 함께 1막보다 한층 다이나믹한 전개가 펼쳐질 ‘해치’ 2막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연잉군이 왕세제로 즉위해 새로운 조선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왕세제 자리를 두고 대립했던 밀풍군은 연잉군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들끓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그의 향후 행보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바. 이에 밀풍군이 도지광과 손잡고 어떤 악행을 저지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오는(11일) 오후 10시에 17회, 18회가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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