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최연소 장범준, "육아 자신없다, 댓글 참고할 것" 기대되는 이유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11 07: 32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범준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출격해 가족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범준♥송승아 부부와 딸 조아, 막내 아들 하다가 처음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 4시에 일어난 장범준은 "젊은 아빠들은 태블릿 PC로 뉴스를 본다", "아기가 이러다가 8시까지 안 나오면 다큐멘터리 아닌가?", "네덜란드에선 이런 게 시청률이 제일 높다고 하더라" 등 엉뚱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지금까지 이런 아빠는 없었다'라는 자막과 함께 자유분방한 장범준의 행동이 공개됐다. 바로 위에 관찰 카메라가 있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갑자기 바지를 벗고 갈아입는 '자연인 장범준'의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육아를 선보일 자신이 없다고 고백한 장범준은 "댓글 같은 거 보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1989년생으로 24살에 결혼해 아빠가 됐다. 현재 6세 첫 딸 조아와 16개월 둘째 아들 하다를 키우고 있다.
딸 조아는 아빠 장범준을 쏙 빼닮은 감수성과 붕어빵 외모를 자랑했고, 멋부리기 좋아하는 소녀였다. 막내 아들 하다는 장난꾸러기 면모와 심쿵 애교를 드러냈으며 애교 만발 끼쟁이 막내였다. 
나홀로 육아가 걱정된 그는 아내 송승아를 향해 "지금 배고프고 불안하다. 여보가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불안하다. 어제 저녁까지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눈 뜨니까 불안하다. 여보, 나랑 좀 더 있자"고 말했다.
장범준은 아들 하다가 칭얼대면서 울자, 기타를 가져와 노래를 부르면서 달래줬고, 딸 조아가 아침밥을 거부하자 혼자 열심히 '먹방'을 하면서 아이들을 식탁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놀이를 통해 양치질 교육을 했고, 조아가 엄마를 도와 설거지를 하자 살짝 다가와 칭찬을 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첫딸 조아는 엄마가 48시간 동안 외출한다는 소식에 울상을 지었고, 장범준은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조근조근 설득했다. 그는 "나중에 크면 어차피 수학여행도 가야하고, 결혼하면 남편하고 살아야 한다. 이번에 아빠랑 재밌는 추억 만들자"고 얘기했다. 장범준의 설득에 딸 조아도 엄마를 보내줬다. 
최연소 슈퍼맨 육아초보 장범준과 조하남매가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갈 지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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