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잡은 감성돔을 챙겨온 이태곤 덕분에 '감성충전'한 식탁을 채웠다.
10일 방송된 OLIVE 예능 '모두의 주방'에서 이태곤,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이태곤이 주방에 첫 등장했다. 강호동도 이태곤을 보자마자 "남자의 카리스마"라며 반겼다. 예능왕과 낚시왕의 만남,2010년 '무릎팍도사'와 '강심장'에서 만난 적 있다고 했다. 강호동은 "그땐 형 동생 사이였는데, 이젠 어색하다"고 했다. 이태곤은 "형 보러 온 것"이라며 살갑게 반겼다. 얘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FT 아일랜드 보컬인 이홍기가 등장했다.
본격적인 메뉴를 소개했다. 이태곤은 회감용 감성돔으로 스페셜 요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고, 직접 잡은 감성돔을 가져와 모두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태곤은 돔 4대천왕을 소개하며 겨울엔 감성돔이 제철이라고 전했다. 이태곤은 참돔까지 준비, 요리는 오래걸려 관람용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그리곤 거대한 참돔머리를 꺼냈다. 강호동 머리보다 큰 사이즈였다.
강호동은 감성돔을 보니 영감이 떠오른다며 "감성초밥을 만들겠다"고 말해 모두의 기대감을 안겼다.
이홍기는 돼지목살과 굴소스, 돈가스 소스를 준비, 채소를 구워 철판구이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알고보니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해줬다며 추억이 담긴 음식을 선보일 것이라 했다. 어머니에게 직접 배운 요리를 선보인다고 했다.
이태곤이 먼저 감성돔 회부터 뜰 것이라며 칼가방을 꺼냈다. 지느러미 용부터 각종 연장이 등장, 전문가 포스가 물씬 풍겼다. 이태곤이 직접 뜬 회를 모두 맛봤다. 멤버들은 "정말 본연의 맛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며 먹방에 빠졌다.
강호동은 "맛보니까 더 배고파졌다"며 요리를 시작하자고 했다. 꾸라는 "오늘 딸기 디저트를 만들어보겠다"고 했고, 각각 어떤 맛있는 향기로 식탁을 꾸밀지 궁금증을 안겼다. 낚시왕 이태곤은 바로 양념장을 준비, 모두 맛을 인정했다. 조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로 요리했다. 매콤한 감성돔 구이가 어떤 맛이 나올지 모두 기대하게 했다.
이홍기도 엄마표 찹스테이크 요리를 시작했고, 이홍기와 이태곤이 서서히 음식을 완성했다. 이태곤은 매콤 감성돔조림을 완성하자마자, 감성돔 맑은탕까지 준비했다. 모두 이를 맛보며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강호동은 감성돔 초밥을 만들기로 했다. 청아와 청아는 함께 딸기푸딩을 만들었고, 빠른 시간내에 이를 완성했다.
어느덧 모두 음식을 완성, '감성충전 DAY'만큼 남다른 스케일의 식탁이었다. 이태곤 덕분에 감성돔 코스메뉴가 완성됐고, 모두 음식으로 힐링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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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두의 주방'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