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가 방문한 이유는 바로 그리핀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팬들의 관심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KT-아프리카전 종료 이후 풀린 6장의 티켓은 빠르게 팬들의 손으로 넘어갔다. 선두 그리핀과 2위 샌드박스의 롤챔스 2라운드 경기가 매진됐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그리핀과 샌드박스의 2라운드 경기가 398석의 일반석을 모두 채웠다. 2라운드 들어 여덟번째 매진으로, 이번 스프링 시즌 33번째 만원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지난 8일 SK텔레콤과 2라운드 경기서 매진을 기록했던 그리핀은 곧바로 이어진 샌드박스전에서도 매진을 성사시키면서 티케 파워를 입증했다.
그리핀은 1세트 샌드박스의 공세 속에서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타잔' 이승용의 바론 스틸을 발판 삼아 특유의 한 타 파괴력을 보이면서 40분간의 접전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