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로 재회한 이홍기와 사쿠라의 케미가 그려졌다. 무엇보다 연습생이었던 사쿠라의 진면목을 알아봤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OLIVE 예능 '모두의 주방'에서 이태곤,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이태곤이 주방에 첫 등장했다. 강호동도 이태곤을 보자마자 "남자의 카리스마"라며 반겼다. 예능왕과 낚시왕의 만남, 2010년 '무릎팍도사'와 '강심장'에서 만난 적 있다고 했다. 강호동은 "그땐 형 동생 사이였는데, 이젠 어색하다"고 했다. 이태곤은 "형 보러 온 것"이라며 살갑게 반겼다.
얘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FT 아일랜드 보컬인 이홍기가 등장했다. 특히 꾸라는 '프로듀스'에서 스승과 제자사이로 만났다며 재회를 반가워했다.
이홍기는 돼지목살과 굴소스, 돈가스 소스를 준비, 채소를 구워 철판구이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알고보니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해줬다며 추억이 담긴 음식을 선보일 것이라 했다. 어머니에게 직접 배운 요리를 선보인다고 했다.
이태곤이 먼저 감성돔 회부터 뜰 것이라며 칼가방을 꺼냈다. 이어 회를 맛보더니 강호동은 "맛보니까 더 배고파졌다"며 요리를 시작하자고 했다. 꾸라는 "오늘 딸기 디저트를 만들어보겠다"고 했고, 각각 어떤 맛있는 향기로 식탁을 꾸밀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홍기도 엄마표 찹스테이크 요리를 시작했다. '프로듀서 48'에서 스승과 제자 인연이 있는 이홍기에 대해 꾸라는 "쇼셩다이닝에서 만나 신기하다"고 했다. 이홍기는 "처음 데뷔했을 때도 뿌듯했다"고 했고, 강호동은 아이즈원 멤버될 거라 확신했는지 물었다. 이홍기는 "그렇다, 일본 아이돌 8년 경력 있을 거라 생각, 무대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는 연습이 아니라 노하우가 알려주는 것"이라며 진면목을 알아봤다고 했다.
직접 꾸라가 이홍기에 대한 인터뷰를 해보기로 했다. 꾸라가 이홍기에게 여자친구있는지 질문, 이홍기는 "없다"고 답했다. 역으로 이홍기가 꾸라의 이상형을 질문, 꾸라는 "도민준"이라며 김수현을 언급했다.
이홍기는 "나와 절친"이라고 했고, 꾸라는 모니터를 향해 "도민준씨 건강하게 잘 다녀와달라, 제대하면 '모두의 주방' 와달라"고 급섭외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이태곤, 광희, 이홍기, 강호동 중 순위를 언급, 1위는 이태곤, 2등은 이홍기, 3등은 광희로, 강호동이 4등 꼴등으로 꼽혀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스승과 제자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이홍기와 사쿠라의 깜짝 만남이 방송에 훈훈함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모두의 주방'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