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에서 제대로된 강원도의 맛을 소개했다. 꾹저구탕, 옥수수 공이 국수 등 강원도의 특산 음식들은 보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 멤버들을 기력을 북돋아주는 음식을 걸고 대결을 펼쳤다.
송판 깨기, 의자 뺏기, 축구 게임, 가랑이 사이에 계란 넣고 버티기 등 기력왕을 뽑는 게임 자체는 평범했다. 하지만 음식들이 평범하지 않았다. 익숙한 문어해신탕 부터 낯선 꾹저구탕 까지 메뉴 선정에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이름도 낯선 꾹저구는 민물 생선이었다. 안정환은 잡내가 없는 민물 매운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꾹저구탕과 함께 나온 은어 튀김 역시도 별미였다.
옥수수를 듬뿍 넣고 채소 육수로 맛을 낸 공이 국수 역시도 건강한 보양식이었다. 김용만은 국물이 있는 국수와 비빔 국수 모두를 한그릇씩 먹어치웠다.
오드레기 역시도 특이했다. 소 한 마리에서 200g에서 600g 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 부위였다. 소의 대동맥 힘줄인 오드레기는 그 자체로 신기했다. 해외 각지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소고기를 먹었던 안정환에게도 낯선 부위였다.
꾹저구와 옥수수는 강원도의 특산품이었고, 문어와 한우는 그 재료 자체로 신선했다. 강원도는 의외로 맛있는 음식이 많은 도시였다.
‘궁민남편’은 매주 다른 도전을 펼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방송 역시 강원도의 다양한 보양식을 ASMR을 접목한 먹방과 함께 보여줬다. 적어도 ‘궁민남편’은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궁민남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