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이 '호텔 델루나' 주연으로 합류한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최태준은 최근 '홍자매'의 신작인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출연을 확정짓고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이지은(아이유)이 큰 죄를 짓고 길고 긴 세월 동안 델루나에 묶여있는 호텔 사장 장만월 역을, 여진구가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태준은 또 다른 남자 주연인 조우현 역을 맡아 이지은, 여진구와 연기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훈남정음' 등을 통해 탄탄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최태준이 이번 '호텔 델루나'에서 보여줄 남다른 존재감과 특별한 매력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호텔 델루나는 서울시내 한복판에 낡고 오래된 외관을 지닌 호텔로 떠돌이 령(靈)들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독특한 곳이다.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이야기는 2013년 작성된 것으로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며, 이번에는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과 의기투합한다.
이지은, 여진구에 이어 최태준까지 출연을 확정지은 '호텔 델루나'는 3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하며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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