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스페인 하숙'→영화·광고까지..올해 열일 행보 시동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11 08: 59

배우 차승원이 올해 '열일' 배우로서 전방위적 활동을 시작했다.  
차승원은 최근 나영석 PD의 tvN 새 프로젝트 '스페인 하숙' 촬영을 끝냈다. 편집 작업 후 오는 15일부터 재미와 힐링을 전할 예정이다.  
'스페인 하숙'은 2016년 '삼시세끼-고창편' 이후 차승원이 3년여 만에 돌아오는 예능 프로그램. '타지에서 만난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형식과 내용이 밝혀진 게 없으나 차승원이 나 PD, 유해진과 재회한다는 사실만으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가세했고, 현지 방송사가 대대적으로 보도해 더욱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승원은 "뭔가를 꾸며서 보여주려고 준비하진 않았다. 프로그램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원래 참여하던 대로 열심히 하려 했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차승원은 올해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감독 이계벽)로도 관객을 만난다. 완벽한 외모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반전 매력남 철수가 병원을 탈출한 맹랑한 꼬마 숙녀 샛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영화 '독전'에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차승원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안방극장에서도 차승원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승원은 현재 광고모델로 TV와 인쇄 매체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기도 하다. 렌즈, 골프웨어, 영양제, 타이어, 이사청소업체 매칭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의 얼굴로 활약 중이다. 특히 몇몇 광고는 재계약만 수차례, 1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한 광고 관계자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가득한 차승원은 남성들이 닮고 싶어하는 남자"라며 "다양한 장르 속 일품 연기와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한 모습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그가 사랑받게 한다. 다년간 함께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모델"이라며 "상호 신뢰가 무한 믿음으로 쌓였다. 200% 만족하는 광고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의리파' 차승원은 1년에 2~3회가량 패션쇼 무대에 꼭 서서 후배들과 함께하기도 한다. 변함없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록 있는 선배와 신인 모델들의 조화는 플로어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친근한 이미지를 기본으로, 세련되고 신뢰감 가득하며 건강미 넘치는 종합 만능엔터테이너로 사랑받는 차승원. 2019년, 그의 활약상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parkjy@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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