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이 오는 27일 개봉일을 확정하고, 2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감독 홍상수, 영화제작전원사)이 오는 27일로 개봉일 확정하고 2종 포스터를 선보였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하는 '강변호텔'의 메인 포스터와 서브 포스터는 겨울의 정취가 흑백의 무드 안에 가득하다.
먼저 메인 포스터에는 배우 김민희와 송선미가 나란히 서 있는 뒷모습과 함께 겨울 산의 능선, 마치 눈 속에서 자라난 듯한 나무가 함께 있는 풍경이 고요하고 아늑한 인상을 남긴다. 먼 산의 중턱에 걸린 ‘강변호텔’이라는 제목과 어우러지는 눈 쌓인 겨울 강변의 풍경은 흑백의 화면 덕에 더욱 신비롭게 경계를 지운다.
서브 포스터에는 배우 기주봉의 옆모습이 담겨있다. '강변호텔'을 통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히혼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기주봉은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 역할로 그 동안 연기해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배우 기주봉의 모습과 함께 이국적인 강변의 풍광이 눈길을 끄는 서브 포스터다.
‘사물들과 순간들은 예술적으로 부여 받은 새로운 존재감과 시적 울림의 정체성을 얻게 된다'(THE NEW YORKER_ By Richard Brody), '확실하게, '강변호텔'은 내가 보아온 홍상수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다'(Cinematary_ By Zach Dennis), ‘'강변호텔'은 넘치는 감정의 물결들과, 차갑고 상쾌한 느낌으로 이어지는 꾸밈음들, 환원주의적 설명들로부터 자유로운, 한 편의 시 모음집처럼 느껴지는 영화가 된다'(Slant Magazine_ By Chuck Bowen) 등 외신의 찬사를 받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은 27일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