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종 "'내꺼하자' 첫 1위 가장 기뻐..빨리 인피니트 완전체 보여주고파"[인터뷰⓵]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11 11: 07

인피니트는 최근 '따로 또 같이' 활동으로 톡톡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김성규가 군복무를 시작했지만 남우현, 장동우, 이성열, 엘(김명수), 이성종은 신곡 '클락(CLOCK)'을 발표해 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장동우는 지난 4일 데뷔 9년 만에 솔로 앨범 '바이(BYE)'를 발매하고 솔로로서 남다른 저력을 뽐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드라마, 뮤지컬, 예능, 라디오 DJ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가운데 이성종이 팀 대표로 나서 최근 OSEN을 만났다. 마냥 귀여운 막내인 줄 알았던 그는 단단한 눈빛을 내비치며 팀의 미래를 그려냈다.
이성종은 “비록 인피니트 완전체는 잠시 공백기를 가지지만 팬들이 무한한 사랑을 주시기 때문에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늘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며 “하루 빨리 완전체 인피니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별한 팬사랑을 전했다.

Q. 요즘 근황은?
최근 인피니트 완전체곡 ‘클락’과 장동우 형의 군입대 전 마지막 솔로 앨범 'BYE’가 발매됐다. 내가 인피니트 대표로 신곡 발매기념 인사를 드리고 있다.
Q. 두 곡을 소개해주자면?
‘클락’은 인스피릿에게 보내는 편지다. 지금 이순간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고백송이다, 추억하는 가사가 예쁘다. 완전체 공백기가 기니까 팬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동우 형의 ’뉴스'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슬로우 템포 곡이다. 여유로워진 동우 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별한 순간부터 그 후의 혼란스러움과 그리움을 잘 표했다.
Q. ‘클락’ 녹음할 때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원래 녹음할 때 30분 안에 끝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한 곡에 내 힘, 진심을 모두 담아내고 싶었다. 그래서 1,2시간 더 녹음했다. 작곡가 님이 오케이했지만 더 잘하고 싶더라. 아무래도 팬들에게 들려드리는 곡이다보니 많은 신경을 썼던 것 같다.
Q. 데뷔 10년차가 됐다. 가장 기뻤던 순간은?
정말 많지만 아무래도 ‘내꺼하자’로 처음 1등을 할 때였다. 그 후로 한단계 한단계씩 올라가며 꽃길이 열렸던 것 같다.
Q. 앞으로 인피니트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우선 지금은 멤버들이 군대에 갔거나, 곧 군대를 가지 않나. 하루 빨리 완전체 인피니트를 보여드리고 싶다. 앨범을 비롯해 완전체 예능도 꼭 찍었으면 좋겠다. 여러가지를 많이 하는 것보다 하나를 하더라도 장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내가 하고 있는 DJ 역시 10, 20년 더 오래해서 배철수 선생님보다 더 오래하고 싶다.(웃음)
Q. 군 공백기에 대한 걱정, 두려움은 없었나?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멤버들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갔다올지, 한명씩 한명씩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막상 단체입대가 현실에선 쉽지 않더라. 팬분들도 허전함이 크셨을 것이다. 비록 인피니트 완전체는 잠시 공백기를 가지지만 팬들이 무한한 사랑을 주시기 때문에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늘 감사하고 미안하다.
Q.솔로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만능엔터테이너로 장수하고 싶다. 최근 '갑툭튀간호사' 등을 통해 연기도 했고 DJ로도 활동 중이다. 그동안 ‘세바퀴’부터 시작해 ‘아는 형님’ ‘SNL’ ‘진짜사나이’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잠깐만 반짝 빛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유지하고 싶다. 길게 보려고 한다. 최후의 승리자는 끝까지 살아남는 자라고 하지 않나.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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