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한석규 "정성호 덕분에 인지도 올라가, 한번 만나고 싶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11 15: 42

영화 '우상' 한석규가 정성호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한석규)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설경구),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천우희)의 서로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오는 20일 개봉된다. 
한석규는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설경구, 천우희 두 배우의 출연 소식을 듣고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정성호가 보인다는 박슬기의 말에 "그 친구(정성호)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덕분에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서 고맙다" 고 말하며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설경구가 "한석규 선배는 제가 연극, 영화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저희들의 우상이었다"고 하자 한석규는 "그 멘트를 모든 매체에서 다 하라"고 농담을 던져 유쾌한 인터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배우들은 베를린 영화제 초청에 대한 질문에 "국제영화제를 가다 보면 관객분들이 영화가 재미없으면 (중간에) 퇴장 하는데, 800석 모두 그대로 앉아계셨다"고 입을 모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석규는 많은 후배들의 우상이라는 말에 "갑자기 최민식 형이 생각난다"며 안부 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팬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던 설경구와 친한 지인인 김혜수-엄정화에게 메시지를 남기던 천우희도 덩달아 최민식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섹션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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