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이 SNS를 통해 팬미팅 연기 사실을 발표했다.
유승준은 11일 자신의 SNS에 팬미팅 연기 사실을 전했다. 유승준은 "기다리고 또 기대했던 오랜만의 #팬미팅 만남이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변경이되어서 여러분들 만큼 너무나 아쉬워요"라며 "만남을 위해 지금껏 준비해온것들 마음껏 펼칠수 있도록 더나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거니까. 서로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야 할것 같아요. #곧만나게될거야"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직접 팬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유승준은 "헝디엔에서의 남은 촬영 최선을다해 임할꺼구. 만날 그 날까지 모두들 건강하길바라요. 사랑한다 우리 웨싸잇! 소중한 나의 팬들. 속히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승준 #팬미팅연기 #고마워애들아 #웨싸이패밀리 #사랑해"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유승준은 지난 1월 18일 기습 신곡을 발표, 신곡 가사에는 병역 기피에 대한 반성의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국내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유승준은 지난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이 모습은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그대로 방송됐고, 유승준은 이 방송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에 맞는 당당하고 파격적인 행보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유승준은 2002년 군 입대를 3개월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고, 그는 한국에서 추방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유승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