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회적 물의 사안이 커 은퇴를 결심했다는 그는 성실히 조사를 받아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승리는 "지난 한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라고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는 "지난 10여 년 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분들께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승리는 최근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에 휩싸였고,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자 지난 2월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성접대 지시 의혹 등 루머가 계속되자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직접 출두한 것. 이날 승리는 약 8시간 30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날 승리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단 한 톨도 남지 않도록 엄중하게 수사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수사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고, 먼저 마약 투약을 확인할 수 있는 소변, 모발 검사도 요청했다.
밤샘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선 승리는 "모든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마약 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검사도진행했다"며 "모든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사받았다. 조사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다시 불러주시면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의혹을 뿌리뽑기 위해 추가조사 역시 당연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추가로 진행될 수도 있는 추가 조사를 위해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승리는 25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진행 중인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주변 모든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자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고, 앞으로도 성실히 조사를 받아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는 뜻을 다졌다.
이하 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 공식입장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분들께 감사했습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