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머치 열정가이" '서울메이트2' 김영철, 필리핀 '데뷔'→월드스타 '예감'[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12 06: 51

글로벌 '슈퍼스타'를 꿈꾸는 김영철이 그 첫 시작의 꿈을 필리핀에서 이뤘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메이트 시즌2'에서 김영철이 꿈에 그리던 필리핀에 첫 데뷔했다. 
이날 김숙은 "오늘 투머치가이 김영철 필리핀 데뷔하는 날"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본방 때 잘하는 분, 사람들 휘어잡았다"고 말했고, 본격적인 필리핀 얘기가 그려졌다. 

김숙은 아침부터 산다라박과 함께 필리핀 쌍둥이 자매를 위해 한식을 만들기로 했다. 분주한 소리에 쌍둥이 자매들도 깼다. 김숙과 산다라박은 비주얼 폭발한 김치들을 보곤 아침부터 라면을 끓였고, 특히 쌍둥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를 넣어 화룡정점을 찍었다. 
쌍둥이들은 김숙과 산다라박을 데리고 마사지 후 트래킹을 하러 갈 것이라 했다. 두 사람은 더욱 기대감에 찼다. 하지만 필리핀 방송국 일정이 있던 산다라박은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알고보니 산다라박 말 한 마디로 김영철의 데뷔가 시작된 것. 아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김영철을 위해 출연해 노래를 부를 것이라 했다. 산다라박은 방송이 끝난 후 합류하기로 했다. 
산다라박은 김영철을 만나 방송국 도착 전부터 SNS 짧은 라이브 방송으로 시작을 알렸다. 김영철은 필리핀어로 '오빠'라는 '꾸야'를 외치면서 "마닐라 꾸야되는거 아니냐"며 국민오빠를 예약, 이어 "산다라박 은혜잊지 않겠지만 나 건방져질 것, 특히 강호동"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필리핀 대표 방송국에 도착했다. 산다라박은 "YG 이전에 이곳에 다녔다"며 "내 친정집"이라고 말했다. 방송국 입구부터 보안시스템을 통과, 개인 스태프도 없이 오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산다라박이 김영철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 전용 대기실에 도착했다. 두 사람의 메이크업을 위해 분장팀도 합류했다. 산다라박은 "슈퍼스타"라고 말하며 김영철을 띄웠다. 급기야 필리핀 아이돌 스타일로 꾸며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처음과 달리 점점 필리핀 방송국 관계자들이 들어오자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얼굴도 점점 굳어졌으나 자기 소개는 잊지 않았다. 요란한 어필로, 본격적인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국제적인 코미디언이 되고 싶다"며 야망의 첫 실현이 될 곳이 마닐라라고 했다.  
최고의 안무가도 대기실을 찾았다. 김영철은 열정을 폭발, 안무가는 김영철의 춤을 보며 대극찬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필리핀 아이돌들도 대기실을 찾았다. 특히 이 사진이 필리핀 SNS를 강타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오늘 온라인 방송에 출연하기로 해 신인으로 돌아간 듯한 마음으로 무대로 올랐다. 이미 스튜디오는 팬들로 가득했고, 산다라박은 팬들에게 인사하기 바빴다. 김영철은 "오늘 떨린다"며 긴장했다. 그 사이, 최고의 디바인 레진을 만났다. 어린시절 레진의 무대를 보고 꿈을 키웠다고 할 정도로 산다라박의 롤모델이라고 했다. 김영철도 함께 인사를 나누면서 자신의 PR을 잊지 않았다.산다라박은 계속해서 "슈퍼스타"라며 김영철을 어필했다. 
앞팀 무대가 끝난 후, 방청객이 술렁였다. 바로 산다라박과 김영철이 무대 위로 오른 것.김영철도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김영철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소개했고, 산다라박도 "필리핀 인기스타로 만들겠다"며 거들었다. 
바로 분위기를 몰아 '따르릉'을 소개했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포인트 안무까지 모두 전수했다. 
김영철은 팬클럽 이름 '슈퍼파워 갓영철'도 소개하며 넘치는 에너지를 보였다. 김영철은 "투머치 가이 기억해달라"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마닐라아이스크림" 드립까지 덧붙여 배꼽을 잡게 했다. 드디어 '따르릉' 무대가 시작, 월드스타로 가는 첫번째 무대를 꾸몄다. 필살기 안무까지 꺼내 매력을 발산했다.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대박을 예감했다. 
김영철 무대를 본 산다라박은 "초토화했다"면서 극찬, 김영철도 "정식무대로 다시 찾아뵙겠다, 기다려라 마닐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쉽지 않은 길이었기에 더욱 빛났던 데뷔 무대를 꾸민 김영철의 도전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산다라박은 김영철에게 필리핀 방송국에서 러브콜이 또 왔다며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모두 몰래카메라였던 것. 뒤늦게 몰카를 알게 된 김영철은 "잠시나마 행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난 필리핀 연락을 기다리겠다"며 글로벌 스타의 꿈을 놓지 않는 모습이 그려져 꿈이 이뤄지길 모두가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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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메이트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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