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X슈퍼대디" '동상이몽2' 윤상현, '♥' 메이비도 인정한 '육아의 神'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12 06: 47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첫 등장, 드림하우스부터 사랑둥이 삼남매 아이들까지 첫 공개하했으며 특히 사랑꾼 남편에서 슈퍼대디의 모습까지 만능인 윤상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시즌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첫번째로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그려졌다. 봄 캠핑을 하기 위해 가족들이 어디론가 떠났다. 

이를 본 김원준은 "내 로망,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교진이 계획한 캠핑은 '거실캠핑'이었다.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장소라고 했다. 봄바람에 미세먼지 없는 집이라고 했고, 딸 들도 "재미있다"며 영혼없는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캠핑 커리큘럽이 궁금하다고 하자, 인교진이 텐트를 꺼냈다.소이현이 텐트 칠 걱정부터 하자 인교진은 "나 왕년에 여행 좀 다녀본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 쉽게 텐트를 치고 '상상' 캠핑이 시작됐다. 거실 바베큐도 준비했다. 딸 예은도 상상식당을 꾸미자, 이를 본 김원준은 "나만 백배공감한다, 우리 딸도 상상식탁을 만들어 단골 손님이다"라며 딸이 있기에 더욱 이를 공감한다고 했다. 
새로운 운명커플로 윤상현과 메이비가 첫 등장했다. 셋째 득남 소식을 전하며 다둥이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그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슈퍼대디가 된 윤상현이 "이미 오늘도 한 바탕하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문난 '찰싹' 커플로 두 사람을 소개했다. 배우 윤상현과 스타 작사가 겸 가수인 메이비는 서로에 대해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라 말했다. 섬세한 메이비와 달리, 윤상현은 세상 심플한 성격이라고 했다. 남편의 단점에 대해 메이비는 "양은 냄비같다, 확 끓어올랐다가 금방 식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과 삼남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인형미모 첫째 나겸이, 둘째 나온이, 그리고 막내 아들 희성이까지 삼남매가 첫 등장했다. 메이비는 "결혼 50개월 중 임신 30개월했다"고 말했고, 윤상현은 고개를 돌리고 먼산을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3층 단독주택집이 공개됐다. 아이들이 커서 쓸 3개의 방과 작업실, 그리고 힐링장소까지 있었다. 김숙은 "꿈의 집"이라며 부러워했다. 윤상현은 "어린시절 로망이었다, 그대로 직접 설계했다"고 했다. 어릴 적 친구들에게도 창피했던 집에서 살았다며 그림같은 집이 꿈이었다고 했다. 윤상현은 "안 입고 안 쓰고 모아 현실로 이뤘다"고 했다. 메이비도 "결혼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보여준 게 집 그림이었다"고 했다.  
꿈이 현실이 된 집이라 더욱 두 사람에게 의미있는 집이었다. 
윤상현은 아침일찍 분리수거를 시작했고, 바로 집안청소를 시작했다. 윤주부라 불릴 정도로 집안일을 워낙 좋아한다고 했다. 꿈에 그리던 집이라 청소도 하루에 다섯 번은 한다고 했다. 
이때, 아내 메이비가 일어났다. 얼굴이 퉁퉁부운 모습으로 등장하자 윤상현은 웃음이 터지더니
"오랜만에 뵙는데, 기왕 예쁘게 나왔으면"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아내가 제일 예쁘니까"라며 아내사랑을 보였다. 메이비가 "난 비주얼 끝났다"고 하자, 윤상현은 "그런소리 하지 마라"면서 아내를 위해 붓기빼는 방법까지 검색, 바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마사지까지 시작했다. 
두 사람은 셋째까지 모두 육아에 올인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며 평범한 수다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막내가 울자, 주부에서 육아의 신으로 변신, 익숙하게 아이를 안았다. 이후 메이비와 윤상현은 아이들이 남긴 반찬들을 서서먹으며 현실부모 모습을 보였다. 윤상현은 삼남매를 모두 양치부터 세안까지 씻겼다. 하루종일 바쁘게 집안인을 맡아서한 윤상현은 "운동 따로 하지 않아도 자기 전엔 삼만보 찍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메이비와 윤상현은 "둘만의 시간 욕심내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세 아이들을 책임져야하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메이비는 "이 세 아이를 책임질 사람은 우리 둘, 우리 둘은 아빠서도, 싸워서도 안 된다"면서 "저 아이들이 클 때까지 우린 기다릴 뿐"이라며 부모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보였다. 
메이비는 "남편이 촬영을 가도 든든했다"면서 윤상현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집안일 도왔다고 했다.  
촬영을 가도, 한시간이라도 시간이 비면 육아도와주러 왔다고. 윤상현은 "늘 아내와 아이들 생각 뿐, 쉬는 시간에 가지 않으면 불타오른다"며 제 2의 최수종을 연상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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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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