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캡틴마블’이 3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광풍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전국 17만 37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20만 5340명이다.
‘캡틴마블’은 극장가 비수기인 3월에도 폭발적으로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는 것은 물론 평일인 지난 11일 월요일에도 20만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3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이는 역대 마블 솔로무비 최고 흥행작 ‘아이언맨3’보다 빠른 흥행 속도이자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동일한 흥행 속도로,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캡틴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인 ‘캡틴 마블’은 내달 개봉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이 될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을 그린다.
2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같은 기간 1만 33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5만 5125명이다. 이어 ‘극한직업’이 1만 925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개봉 2달째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천만 영화의 흥행력을 증명하고 있다. 총 누적관객수는 1618만 9441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