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이 32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순항 중이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지난 11일 하루 1,913개 스크린에서 17만 4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320만 5,42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나갔다.
같은 날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만 3,37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5만 5,131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극한직업'은 1만 940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1,618만 9,456명으로 3위를 나타냈다.
'증인'은 1만 73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46만 7,968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사바하'는 1만 691명을 추가해 235만 1,124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지난 주 공개된 '캡틴 마블'은 개봉 첫 주,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면서 엄청난 흥행력을 과시했다. 국내에서는 5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했고, 약 271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북미에서 주말 동안 1억 5,300만 달러(한화 약 1,740억)를, 중국에서는 8,930만 달러(약 1,015억)를 각각 벌어들였다.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수익은 총 4억 5천 5백만 달러(약 5,173억). 제작비 1억 5,200만 달러를 이미 회수했다.
현재 '캡틴 마블'은 세계적으로 막강한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 극장가에는 이번 주에도 마땅한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독주 체제가 예상된다.
한편,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90년대를 배경으로 했고, 캡틴 마블 호출기, 쉴드 국장 닉 퓨리가 한쪽 눈을 잃게 된 사연, 어벤져스 결성의 실마리 등 다양한 마블의 빅픽처를 담은 작품이다./hsjssu@osen.co.kr
[사진] '캡틴 마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