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글로벌 음악 유통사인 오차드(Orchard)와 손잡고, 자사 음원 및 음반의 해외 유통을 본격 확대한다.
JYP와 오차드는 1일 JYP 소속 아티스트들 음원, 음반의 해외 유통에 대해 오차드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이를 통한 해외 시장 확대를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JYP 아티스트들의 음원과 음반 유통이 오차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로 확대된다.
오차드는 글로벌 레이블인 소니 뮤직의 자회사로, 전세계에 K팝 붐을 선도중인 방탄소년단(BTS)의 음반, 음원에 대한 글로벌 유통을 진행하고 있는 등, 글로벌 유통 역량은 물론, K팝에 대한 높은 역량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JYP는 지난해 전세계 17개 도시 월드투어로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는 GOT7, 간판 아티스트인 트와이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24개 도시, 26회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K팝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DAY6, 여러 해외 공연을 통해 차세대 JYP의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걸그룹 명가' JYP가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ITZY(있지) 등이 해외팬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다.
JYP는 이번 협약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음원 음반을 BTS의 글로벌 유통사인 오차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로 보다 원활하고 폭넓게 유통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판도라 (Pandora), 유럽의 디저 (Deezer) 등 로컬 음악 서비스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음반 매장에서 JYP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해외 음악 시장과 상호 작용을 통해 자사는 물론 가요계의 해외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mari@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