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의 유닛 저스투(제이비, 유겸)의 매력에 빠진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제이비와 유겸이 출연해 오감을 자극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어떤 감각이 발달했냐는 질문에 제이비는 시각을 꼽으며 “라식수술하면서 한층 발달했다”고 말했다. 미각이 발달했다는 유겸은 “제가 아이 입맛이 그대로다. 그래서 오늘도 볶음밥 먹었다. 요즘에는 계란 프라이에 빠져서 두 개 올려서 먹는다”며 취향을 드러냈다.
갓세븐 선배님들이 특별히 해준 조언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겸은 “저는 진영이 형한테 무대 너무 좋다고 문자가 왔다”고, 제이비는 “저한테도 몇 글자 안 오고 간단하게 ‘어우 눈빛 보소’라고 왔다”고 답했다. 현재 진영은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하고 있는 바. 두 사람은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제이비는 “진영이가 가지고 있는 성격에 정반대 캐릭터라서 노력 많이 했을 것 같다”며 노력을 전했다.
JYP 박진영의 반응에 대해서는 제이비는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하실 때는 하시고 믿고 맡기실 때도 있다. 이번엔 관심이 많으셨다”며 “포커스 온 미에 꽂히셔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신나셔서 신경 엄청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유겸은 “이번 콘셉트와 조합을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닛의 리더는 유겸이다. 갓세븐에서는 제이비가 리더, 유겸이 막내다. 유겸은 리더의 고충에 대해 “고충은 없다. 곡 소개나 인사 정도만 하고 말만 리더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제이비는 “그런데 잘 한다. 원래 장난으로 했는데 그때부터 자기가 멘트를 정리해서 다 하더라.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유겸의 옷 던지는 퍼포먼스도 언급됐다. 제이비는 “정적인 무대인데 누가 옷을 집어던지더라. 유겸이가 비닐옷이 찢어져서 던져버리더라. 한 마리의 늑대 같았다”며 감탄했다. 유겸은 “비닐옷이니까 늘어나지 않아서 팔 빼고 다 찢어졌다. 덜렁덜렁거려서 무대에 냅두면 누가 걸릴 수도 있으니까 앞으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유겸은 성격이 자상해 별명이 ‘겸수종’(유겸+최수종)이라고. 제이비는 “딱 97년생 남자 그 느낌이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미소가 부드럽다”며 칭찬했다. 제이비는 “자유로운 부드러움이다. 다정한 걸 신경쓰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매력적인 성격을 전했다.
갓세븐 멤버들 사이에 최고의 몸은 진영이라고. 제이비는 “진영이가 저희 톱이다. 따라잡을 수 없다. 진짜 깜짝 놀랐다. 매일 운동하고 식단도 엄청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유겸 역시 “상의 탈의할 신이 있어서 엄청 했다. 옆에서 보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비는 “역시 노력이 빛을 본다는 걸 진영이 보면서 알았다”며 감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