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정준영 몰카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명했다.
12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이홍기 & 딘딘과 함께하는 핵인싸 동맹'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이홍기와 딘딘은 이날 오전 불거진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이홍기는 "제가 실검에 올라와있다. 갑자기 핫해졌다"며 "새벽에 깜짝 놀랐다. 새벽에 딘딘 씨가 전화가 와서 '형 뭐야 아니지' 하더라"고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딘딘은 "오늘 참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딘딘은 자신에 관한 루머에 대해 이야기 했다. 딘딘은 "나한테 얼마전에 연락와서 무슨 소문이 돈다고 하더라. 네가 대마초를 해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게 무슨 소리냐 했다. 나도 모르는 내 소문이 돌고 있더라. 머리 뽑아가라고 했다. 저는 당당하다"고 전했다.
방송 말미 이홍기와 딘딘은 "우리는 떳떳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빅뱅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정준영이 촬영한 몰카로 인해 피해 받은 여성만 10명.
특히 해당 채팅방에는 정준영을 비롯해 다른 남성 연예인들도 있다고 밝혀졌다. SBS 측이 재현한 카카오톡 대화 이미지에 대화 참여자 중 '가수 이OO'가 포함되어 있어 이홍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이홍기와 팬들의 소통 창구인 채팅방 '고독한 이홍기방'에는 이홍기로 추정되는 참여자가 등장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 걱정마쇼. 내일 라이브 때 봅세"라고 게재해 루머를 일축시켰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