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유럽 첫 진출 고퇴경, 밀라노 한복판에서 K팝 댄스 '대성공'[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12 23: 31

고퇴경이 밀라노 한복판에서 케이팝 댄스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 한류 크리에이터 고퇴경의 또 다른 도전이 공개됐다.
고퇴경의 '랜덤 플레이 댄스'는 랜덤으로 재생되는 곡에 맞춰 거리의 팬들과 함께 안무를 소화하는 것으로 그의 대표 콘텐츠다.

고퇴경은 "제가 최근에 많이 하고 있는 콘텐츠이다. 한달 전에 SNS로 신청을 받아서 가장 원하는 나라로 찾아간다. 30개국 정도에서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성황리에 마치며 한류 크리에이터로 거듭난 고퇴경은 이번엔 유럽, 이탈리아에서 그 도전을 이어나갔다고 전했다. 
첫 유럽 진출에 앞서 고퇴경은 직접 주문제작한 한복을 챙겼다.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뷔가 입은 의상을 똑같이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고퇴경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초창기 한류 아이돌 노래부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의 최신 곡까지 고르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밀라노로 정한 이유에 대해 고퇴경은 "밀라노에서 특히나 적극적으로 많은 액션을 취해주셨다. 거기에 제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퇴경은 공연 전날 카메라 위치 등을 체크하기 위해 사전답사를 했다. 또한 눈이 내린 바닥에서 리허설도 했다. 
다음날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긴 고퇴경이 두오모에 도착했다. 유럽 팬들이 일찌감치 도착해 케이팝 댄스를 연습하고 있었다. 
뷔가 입은 한복을 똑같이 입은 고퇴경이 공연 시작을 알렸다. 도우모 광장에 수 많은 팬들이 모여 열정적으로 케이팝 댄스를 췄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영자는 BTS 노래 등을 한 소절도 틀리지 않고 '떼창'하는 많은 글로벌 팬들의 모습에 "꼭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 느낌 같다"며 감격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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