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고백, 왜 그랬냐고"‥'불청' 김혜림, 홍석천 재회에 '눈물'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13 07: 46

홍석천이 새 친구로 등장, 특히 김혜림이 홍석천과 재회하며 특별한 인연이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충청도 홍성 편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3.1운동 100주년 되는 해"라면서 의미있는 장소에서 의미있는 여행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님의 침묵'을 쓴 만해 한용운 생가지를 찾았다. 광규가 대표로 님의 침묵을 읊었다. 망국의 아픔을 시로 쓰며 독립을 향한 아픈 역사가 담긴 시를 듣고 모두 묵념했다. 
구본승은 "이번 여행에서 일본어와 영어쓰지 말자"면서 오로지 한글만 쓰자며 애국심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 '훈민정음' 놀이에 빠져들었다. 서로에게 질문을 쏟아내며 우리말 지키기를 사수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새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새친구는 남자의 충청도 출신이라고 했다.  새친구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들고 등장, 박스에 이어 가방에도 한 가득 싣고 왔다. 자신을 보면 요리를 해달라고 할 것 같다고. 새친구는 바로 홍석천이었다. 홍석천은 "모자와 선글라스가 누군가 나를 못 알아봤으면 할 때 쓴다"면서 자신을 데리고 오는 친구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면서 "여자도 남자도...중간에 껴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연수가 홍석천을 마중나왔다. 이연수는 홍석천을 보자마자 "제비뽑기로 내가 뽑혔다더라"면서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면서 "나도 놀랐지만 친구들도 놀랄 것"이라 했다. 이연수는 "누가 나오길 바랐냐"고 묻자, 홍석천은 "본승이 본지 오래됐다"며 구본승과는 막연한 사이라고 했다.
불청 멤버들이 먼저 숙소에 도착했다. 고즈넉한 한옥집에서 모두 "멋있다"며 감탄했다. 그리곤 식사재료를 마련하기 위해 냉이를 캐러 나왔다. 어느덧 꽃봉오리와 함께 봄의 기운을 느꼈다. 냉이밭에 도착해 멤버들은 냉이를 캐기 시작, 봄과 함께 냉이를 캐는 사이 새친구가 도착했다.
 홍석천이 등장, 절친인 권민중과 구본승에 입이 떡 벌어졌다. 반가움과 충격이 믹스된 현장이 됐다.  
권민중은 "오빠는 나랑 가족"이라면서 "전혀 상상도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최성국은 "난 석천이 데뷔 때부터 친구"라며 20년이 훌쩍 넘은 친구사이라고 했다. 구본승은 "2000년대 이전에 같이 작품했다"면서 시트콤 '점프'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전했다. 막내 민용과도 친한사이라고 했다. 모두 "역시 마당발"이라며 놀라워했다. 
냉이를 캐러 다녀온 친구들이 숙소로 복귀했다. 홍석천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친구들을 반겼다. 특히 김혜림은 홍석천을 보자마자 "너무 오랜만, 눈물나려고 그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반가움에 눈물을 왈칵, 친했지만 오래 못 본 사이라고 했다. 홍석천은 "혜림누나가 날 기억할까 걱정했다"고 했고, 김혜림은 "사실 그 고백을 했을때 왜 그랬냐고 그랬다"며 둘 사이에 남다른 인연을 밝혀 더욱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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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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