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퇴경은 밀라노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를, 회사원A는 태국에서 현지 메이크업에 도전다.
12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 한류 크리에이터 고퇴경의 유럽 도전기가 펼쳐졋다.
고퇴경의 '랜덤 플레이 댄스'는 랜덤으로 재생되는 곡에 맞춰 거리의 팬들과 함께 안무를 소화하는 것으로 그의 대표 콘텐츠다.
고퇴경은 "제가 최근에 많이 하고 있는 콘텐츠이다. 한달 전에 SNS로 신청을 받아서 가장 원하는 나라로 찾아간다. 30개국 정도에서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성황리에 마치며 한류 크리에이터로 거듭난 고퇴경은 이번엔 유럽, 이탈리아에서 그 도전을 이어나갔다고 전했다.
첫 유럽 진출에 앞서 고퇴경은 직접 주문제작한 한복을 챙겼다.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뷔가 입은 의상을 똑같이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고퇴경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초창기 한류 아이돌 노래부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의 최신 곡까지 고르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밀라노로 정한 이유에 대해 고퇴경은 "밀라노에서 특히나 적극적으로 많은 액션을 취해주셨다. 거기에 제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퇴경은 도착하자마자 두오모 성당으로 향했다. 그는 "카메라 앵글을 미리 체크하기 위해 장소에 직접 가 봤다. 허락은 미리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긴 고퇴경이 두오모에 도착했다. 유럽 팬들이 일찌감치 도착해 케이팝 댄스를 연습하고 있었다.
고퇴경이 공연 시작을 알렸다. 도우모 광장에 수 많은 팬들이 모여 열정적으로 케이팝 댄스를 췄다.
고퇴경은 "SNS로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해주셔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제가 주로 연락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먼저 연락이 오는 편이다. '행사를 하는 누구누구다. 여기 올일 있으면 연락을 달라'는 식으로 연락이 많이 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너무 재미있었다. 같이 춤을 추는 동안 모두가 친구였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정말 대단했다. 환상적이었다" "비스트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케이팝을 듣기 시작했다" "케이팝을 사랑한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뷰티계의 무한도전 '회사원A'. 회사원A는 "세계 여기저기에서 그 나라의 미용실을 체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태국 미용실. 회사원A는 "태국이 한중일과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나라"라며 "자문화에 대한 프라이드도 굉장히 높아서 그들의 뷰티 문화를 체험하러 갔다"고 밝혔다.
회사원A는 먼저 마사지 체험을 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따귀를 때리면 얼굴이 작아진다는 마사지"라고 설명했다. 독특한 스타일의 태국 마사지사가 등장했다. 강도 높은 따귀 때리기 마사지였다.
이후 태국 미용실 체험에 나섰다. 회사원A는 "태국 전통 의상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받아봤다"라고 전했다. 태국 미용실은 헤어, 메이크업, 네일 등 뷰티의 모든 단계를 한꺼번에 진행했다.
회사원A는 "메이크업을 태국에서는 엄청 매트하게 한다. 얼굴에서 가루가 떨어질 정도로. 태국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곳에서는 귀티 나는 메이크업이 뽀송뽀송"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원A가 태국 미녀로 완벽 변신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