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어벤져스4' 향한 관심↑[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13 07: 56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제작 마블스튜디오,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일주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어제 13만 7977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평일임에도 10만 관객 이상이 들어 ‘캡틴 마블’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달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개봉 첫 날 461,051명을 시작으로, 7일에는 31만 2606명, 8일 41만 3275명, 9일 100만 1407명, 10일 84만 7148명, 11일 17만 493명을 각각 동원하며 1위를 지켜왔다. 

개봉 첫 날 2019년 최고 오프닝 기록에 이어 3일째 100만 돌파,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9일(토) 하루 동안 100만 1407명을 모으며 일일 관객수 100만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 ‘캡틴 마블’의 누적관객수는 334만 4581명. 개봉 2주차에 관객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2019년 첫 마블영화라는 점, 내달 말 개봉하는 ‘어벤져스4:엔드 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과 연결되는 점이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원동력이 됐다.  
영화를 관람한 실관객들은 “내가 기다린 히어로 영화” “재밌고 신나고 최고” “말이 필요없는 영화란 이런 것이다. 최고의 마블 히어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기다려진다” “타노스 진짜 큰일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작품에 처음 등장한 고양이 캐릭터 구스를 놓고 다음 시리즈에서도 또 보고 싶다는 관객 또한 등장하고 있다. “포맷별로 다 챙겨볼 거에요” 등 일찍부터 N차 관람 및 올 포맷 관람 선언을 하는 관객들까지 ‘캡틴 마블’을 향한 호평을 실감케 한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외 신작이 개봉하는 다음주 20일 전까지는 ‘캡틴 마블’이 1위를 지켜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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