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초희가 '정준영 동영상'과 관련된 루머를 일체 부인했다.
오초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아니라구요. 전 관계없는 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는 전날 '정준영 동영상' 지라시에 이름이 언급된 것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오초희는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몇 통의 연락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며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 배우는 사람을 이해해야하는 일인데 상처 많이 받지 말아라. 주변분들,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멍멍 #내말좀들어봐"라는 해시태그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SBS 8뉴스'는 지난 11일과 12일 정준영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성관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동영상 피해자와 관련된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됐고, 배우 이청아와 정유미 등이 거론되면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이청아와 정유미는 직접 해명에 나섰고, 이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으며, 오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정준영은 전날 오후 5시께 귀국했으며, 자정이 넘은 시각에 사과문을 발표해 뭇매를 맞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오초희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