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묘지'vs'어스', 호러팬은 절대 놓치면 안되는 공포영화 빅매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13 10: 15

'그것' '샤이닝' 등을 통해 전 세계 호러 팬들을 열광시킨 공포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공포의 묘지'(감독 케빈 콜쉬·데니스 위드미어,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어스'가 잇달아 개봉을 확정하며 올 봄, 공포영화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 역대급 공포영화 빅매치를 알린다.
올 봄 심장을 짜릿하게 만드는 공포영화의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두 작품이 개봉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그것'을 잇는 스티븐 킹 원작의 숨막히는 공포를 선사할 영화 '공포의 묘지'와 '겟 아웃' 감독의 차기작 '어스'가 그 주인공.
먼저 4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공포의 묘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로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 원초적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포의 묘지'는 2017년 '그것'을 통해 전 세계를 삐에로 공포로 몰아넣은 호러의 제왕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여 화제를 낳고 있다. 출간 당시 32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충격적인 소재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원작자인 스티븐 킹 마저도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3년 동안 출판하지 않고 서랍에 숨겨 놓았던 것으로 밝혀져 무시무시한 걸작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인시디어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를 탄생시키며 흥행 공포영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무려 8년 간 공들여 완성한 웰메이드 호러이다.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는 독창적이고 소름 돋는 설정부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섬뜩한 비주얼, 뛰어난 제작진들과 스티븐 킹의 가장 무서운 스토리가 한 데 어우러지며 '그것'을 뛰어넘는 독보적인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최근 공개된 ‘통증 유발 호러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무서워서 심정지 올 것 같다”, “이거는 영화관에서 볼 때 팝콘 날아다닐 영화다”, “나 심멎으로 사망할 것 같긴 한데 우리 이거 꼭 봐야 한다” 등 무서움에 몸서리치면서도 꼭 봐야만 하는 필람 영화라는 뜨거운 반응까지 쏟아지면서 올 봄, 가장 강렬한 공포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개봉하는 '어스'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그 무엇도 상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영화다. 가족과 함께 떠난 휴가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이들을 마주치게 된다는 설정 외에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는 '어스'는 과감한 연출과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주목 받고 있다.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등이 주연을 맡아 이들이 선보일 신선한 충격을 기대케 한다. 어떤 것도 짐작할 수 없는 소름 돋는 분위기의 예고편을 본 예비 관객들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단서들을 통해 영화의 내용을 추측하여 다채로운 해석을 내놓는 등 개봉에 대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봄 극장가를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을 역대급 웰메이드 공포 영화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이 주목된다.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펫 세미터리'를 원작으로 한 '공포의 묘지'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퍼스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제이슨 클락과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을 선보이며, 제23회 미국 배우조합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존 리스고 등이 출연해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11일 개봉./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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