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그리고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예능 접수까지 나섰다. 첫 예능 도전에 나선 민혁, 기현, 원호, 주헌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1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한 호텔에서 ‘쇼 오디오 자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몬스타엑스 민혁, 기현, 원호, 주헌을 비롯해 성시경, 소유진, 붐, 이영준 PD 등이 참석했다.
몬스타엑스는 엄청난 DJ 경력을 가진 선배들 사이에 함께 했다. 특히나 몬스타엑스는 첫 고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현은 “첫 고정이고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부담이 됐다”며 “저희는 소통 위주로 열심히 방송을 했다”고 첫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쇼 오디오 자키'에서 '몬스타엑스의 몬스타일'이라는 코너를 진행한다. 이 코너는 몬스타엑스의 라이브와 먹방을 함께 볼 수 있는 코너다. 몬스타엑스는 비슷한 연령대의 시청자부터 어머니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을 각오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혼자서 진행하는 다른 AJ들과 달리 몬스타엑스는 네 명의 멤버가 함께 한다. 몬스타엑스는 “아무래도 저희는 네 명이서 진행을 하다 보니까. 첫회에는 저희끼리 진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 나중에는 다른 아이돌 친구들과 함께할 생각도 있다”고 했다.
몬스타엑스는 미국 빌보드는 물론 영국 메트로와 인도네시아 등의 언론에서도 관심을 받을 만큼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고,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도 예정됐다. 몬스타엑스의 원호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식품도 많이 먹어서 체력관리에는 문제가 없다”며 “월드투어도 예능프로그램도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바빠진 행보 속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사장님이 물 들어올때 노 저으라는 말을 하셨다”며 “저희가 조금 대중성이 모자란다고 생각해서 이번 기회에 대중성도 잡고 팬들 마음도 잡아서 슈퍼스타가 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현장에서 보여주는 케미 만으로도 많은 이목을 집중 시켰다. 국내를 너머 글로벌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몬스타엑스의 첫 예능 도전은 오는 17일 오후 6시 10분 만날 수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