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음색은 여전했다.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돌아왔다.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며 변함없이 매력적인 보컬을 자랑한 박봄이다. “나에게도 다시 봄이 올까요”를 외치며 애틋하게 다시 노래할 수 있어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박봄은 13일 오후 6시 새 솔로 싱글 ’Spring(봄)’을 발표했다. 솔로곡을 발표하는 것은 8년 만으로,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박봄은 더 깊어진 감성과 보컬로 여전한 매력을 뽐냈다. 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갖춘 보컬리스트 박봄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컴백이었다.
박봄의 신곡 ’봄’은 8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곡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용감한형제와 2NE1 출신 산다라박의 지원사격으로도 의미가 있는 곡이다. 산다라박과 다시 만난 박봄은 더 활짝 꽃을 피웠다. 박봄과 꼭 어울리는 음악으로 봄을 맞게된 셈이다.
‘봄’은 용감한형제의 곡으로, 팝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인다. 봄이라는 비유적 표현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오랜만에 신곡으로 팬들을 만나게 된 박봄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곡이기도 했다.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바보처럼 또 울고 있으면/봄바람에 내 맘이 전해질까봐/나에게도 봄 봄 봄 다시 봄이 올까요/아름다움 꽃 꽃 꽃 맘에 꽃이 필까요/이 차가운 바람이 지나고 내 마음이 녹아내리면/다시 봄 봄 봄 내 마음에도 봄 봄 봄이 올까요.”
산다라박과 재회해서 더 특별해진 박봄의 컴백. 8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박봄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