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3년 전 음주운전 무마 의혹..경찰청장 "철저히 수사"(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13 17: 51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경찰청은 긴급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3월 용산경찰서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는 승리,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 조사결과 밝혀진 것이다.
최종훈은 면허 정지인지 취소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라는 제재 기준은 확실히 넘겼다. 그럼에도 최종훈은 경찰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종훈은 이 같은 내용을 정준영과 승리 등이 있는 단체 카톡방에 올렸다.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뉘앙스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종훈은 담당 경찰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에 경찰은 연예인들과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마치 뒤를 봐주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표현들이 나오기 때문에 연루된 것이 없는지를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 우선 내사단계부터 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사건이 불거지며 함께 논란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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