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가 신변 보호를 포기하고 사설 경호를 택했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선 윤지오는 "국민청원이 며칠 만에 증언자로서 받을 수 있는 신변 보호에 관해 20만 명이 넘는 많은 분들께서 청원해주셨다.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지오는 신변 보호를 지원받는 것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청원 종료 시일에는 제가 한국에 이미 없을 때고 그때까지의 신변보호가 불가한 상태"라며 "신변 보호를 지원받기를 기대하고 함께 기다렸지만 더 이상 기다리기엔 어려움이 있다 판단해 사설 경호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지오는 "걱정해주시는 모든분 들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 장자연씨 관련 증언한 윤**씨 신변보호 청원'이란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현재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하 윤지오 인스타그램 글 전문.
국민청원이 며칠 만에 증언자로서 받을 수 있는 신변 보호에 관해 20만 명이 넘는 많은 분들께서 청원해 주셨어요.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청원 종료 시일에는 제가 한국에 이미 없을 때이고 그때까지의 신변보호가 불가한 상태여서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책은 24시간 촬영으로 기록하고 전송하고 또 저를 위해 촬영팀께서 함께 동행해주셨어요.
엄마로서 느끼는 불안감과 걱정으로 눈물로 밤을 지내지며 신변보호를 지원받기를 기대하고 함께 기다렸지만.. 더 이상 기다리기엔 어려움이 있다 판단하시어 사설 경호를 받게되었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모든분들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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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지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