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한예슬, 가족에 버림받은 주진모 구했다 "우린 새 가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13 23: 01

'빅이슈'에서 한예슬이 가족에 버림받은 주진모를 구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연출 이동훈, 극본 장혁린)'에서 석주(주진모 분)을 구한 수현(한예슬 분)이 그려졌다. 
이날 석주(주진모 분)은 수현(한예슬 분)의 신문사를 찾아갔고, 상처 속에 메모리칩을 숨겨서 가지고 왔다. 

그러면서 이를 꺼내면서 "주소 없으면 사진도 없다"고 했고, 수현이 주소와 돈을 건넸다.ㅍ석주는 주소를 보자마자 메모리칩을 건네며 거래를 주고 받았다. 메모리칩 속에 사진은 그대로 있었다. 그리고 떠나려는 석주에게 수현이 "같이 일해볼 생각 없냐"고 제안, 석주는 수현을 불신하며 이를 거부했다. 
석주는 다친 다리를 이끌고 장난감 매장을 향했다. 딸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고, 이내 이발소를 들려 깔끔하게 변신했다. 석주는 "딸 만나러 갈 것"이라며 애타게 찾던 딸을 만날 생각에 설렜다. 곧 집에 들어갈 생각에 조심스럽게 기뻐하는 모습도 보였다. 석주는 "회사원처럼 잘라달려"고 부탁, 노숙자 티를 벗고 싶어했다. 
수현은 석주가 몸 담았던 나라일보 사진기사를 들여보냈고, 이어 그 기자를 따로 불러내 "한석주에 대해서 말해봐라"며 다짜고짜 물었다. 왜 궁금하냐는 질문에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수현은 "모두 다 궁금하다"고 물었고, 과거 해고됐던 일을 들으며 수현은 "그랬구나, 우린 그날 같은 시간에"라면서 "악마와 거래했던 것, 그렇게 우리 운명이 엇갈린 것, 한 사람은 그렇게 추락한 거고, 난 추락한 사람을 밟고 한 계단 올라섰던 것"이라며 자신과 석주의 운명이 뒤바뀌었음을 알게됐다. 
악몽에서 깨어난 석주, 면도를 마치고 다시 말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노숙자 허물을 벗고 회사원처럼 정장으로 갈아입었다. .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다시 변신한 석주가, 선물을 들고 주소지가 적힌 곳으로 향했다. 석주가 향한 곳은 병원, 병실 안에 있는 딸 옆에 새 아빠가 있던 것. 새 아빠 볼에 입맞춤하는 딸을 보며 석주는 고개를 돌려 모습을 감췄다. 이내 몰래 딸의 뒤를 밟으며 멀리서만 지켜봤다. 석주는 과거 아이를 품에 안으며 행복했던 가족들을 떠올렸다. 모두 과거가 된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간호사를 통해 남편 석주가 왔다갔음을 알게 됐다. 그리곤 1층에서 돌아가는 석주와 대면하게 됐다. 사실 석주가 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이혼을 하자고 했던 아내였다. 아내는 딸 상태를 전했고, 석주에게 말하며 눈물 흘렸다. 석주는 "미안하다"고 했고, 아내는 "그때 그 의사말을 들었어야했다"며 석주를 원망했다. 
석주는 "용서를 바라지 않는다"며 딸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했으나 아내는 지금 새아빠가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 석주는 "아빠 노릇을 하려는 게 아니라, 딸을 옆에서만 보고 싶다"고 했다. 아내는 "딸에겐 당신을 평생 모르게할 것, 죽었다고 할 것, 그게 당신에게 주는 법"이라며 법으로 이를 막을 것이라 했다. 
석주는 차갑게 자리를 떠난 아내의 뒷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후회의 눈물만 흘렸다. 
석주는 다시는 딸에게 나타나지 말라고 했던 아내 말을 떠올리며 길가를 걸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누군가가 따라붙었다. 김선수(이관훈 분)였다. 알콜 중독자가 된 석주는 편의점에 들려 괴로움에 소주를 들이켰고, 
술에 취해 다시 노숙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두철(송경철 분)과 고박사(오광록 분)가 석주를 목격, 
술판을 벌이는 석주를 나무랐다. 석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들이부었다. 만취한 석주,고박사는 도망갔고, 두철이 석주를 데리고 오던 중, 괴한에게 전기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석주는 누군가에게 실려갔고, 이를 고박사가 목격했다. 
석주는 팔과 다리가 모두 묶여있는 병실에 갇히게 됐다. 알고보니 수현이 부른 의료진들이었다. 강제 의료로 석주의 심한 상처를 수술했다. 수현이 이를 모니터롤 모두 지켜봤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석주를 보며 치료를 요청,무슨 관계냐는 의사말에 수현은 "한석주 환자의 새로운 가족"이라고 말하며 석주와의 인연을 암시했다. 
한편,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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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이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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