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를 집필한 문영남 작가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광어회를 직접 공수해 통 크게 한 턱 쐈다.
14일 OSEN 취재결과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문영남 작가가 마지막 촬영에서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광어회를 선물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영남 작가는 전라도 여수에서 직접 광어회를 공수해 곧바로 촬영 현장으로 보냈고, 그 덕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싱싱한 광어회 선물을 받았다고.
보통 밥차, 간식차, 커피차 등을 선물로 보내는데 문영남 작가는 광어회를 공수,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방송 초반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풍상(유준상 분)이 누구에게 간 이식을 받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시청률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고 지난 주 20.4%의 벽을 깼다. 지난 13일 방송은 20.4%를 기록, 수요일 방송 중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종영까지 단 회를 남겨두고 있다. 풍상이 쌍둥이 동생 화상(이시영 분)과 정상(전혜빈 분)에게 간을 이식받았지만, 풍상은 막내 외상(이창엽 분)의 의식 불명 상태로 중환자실 병상에 누워있는 걸 확인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